CEO의 시선

백만장자가 꿈인 8살짜리 꼬마는 벌써부터 연봉 2천만원을 버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Mr Free Range'라는 회사를 설립해 올해 약 1,300만 파운드(한화 약 2천만원)를 버는 8살 사업가 주니어 와이엇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스탠퍼드셔 탬워스에 사는 와이엇은 우연히 백만장자 tv쇼를 보다가 사업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탬워스의 지역에 있는 농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달걀을 구매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Mr Free Range'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실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와이엇은 대성공을 이뤘다. 와이엇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의 달걀을 구매해 상품을 구성했다. 

또 다른 성공 비결은 '페이스북 홍보'라고 밝혔다. 와이엇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신선한 달걀을 판매하고 있는지, 배달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는지 홍보했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페이스북 목적 그대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와이엇의 전략이다.

특히 소년은 자신이 오늘 갓 농장에서 갖고 온 아침 식사나 달걀을 활용한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페이지에 올리는 홍보 및 모델 활동도 자처하고 있다. 

와이엇은 "내 꿈은 많은 돈을 가진 후에 가족들이 함께 살 집을 구매하는 것"이라며 "첫 수익으로 리버풀 챔피언스 리그의 축구 티켓을 샀다"고 행복해했다.